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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분위기 좋은 한옥카페_헤이믈 방문! 솔직 후기

어푸푸_ 2023. 1.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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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세종에 방문하였습니다. 카페를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미리 추천받아서 찾아놓은 거 있죠? 요즘 핫한 카페라고 해서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한옥느낌의 카페고 공간도 넓더라고요!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상호명 : 헤이믈(hemel)
영업시간 : 매일 10:00~21:30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산 173-1

 

세종 고운동에 위치한 헤이믈 카페입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주차하기는 편했습니다. 다만, 아직 얼음이 하나도 녹지 않아서 바퀴가 헛돌까 봐 걱정했어요. 

 

차에서 내리자 주변으로 한옥느낌의 건물을 곳곳에 세워 놓았습니다. 카페 한 곳만 한옥이 아니었어요. 주변에 한옥느낌의 상가도 더러 있었고, 실제 살고 있는 주민분들이 계셨습니다. 옛 마을의 느낌이었습니다.

 

 

카페외관 문카페 간판

헤이믈의 외관입니다. 원형문이 이곳의 포토스폿이라고 합니다. 문이 열려있진 않았네요. 전체적으로 헤이믈의 간판색과 건물의 조화가 너무 이뻤습니다. 한컷 찍어보려다 추워서 얼른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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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마당카페 마당2

들어가자마자 바로 외부에 테이블에 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밖의 풍경을 보면서 이곳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 마당도 있어요. 눈이 많이 왔나 봐요. 담벼락과 마당, 한옥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 때문에 더 분위기 있는 카페라고 느꼈습니다. 

 

 

 

카페 1층 내부사진

내부입니다. 귀여운 찻잔과 주전자가 있었습니다. 유리로 밖을 볼 수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지하와 1, 2층으로 되었습니다.

 

 

 

 

지하로 먼저 내려갔어요. 이곳에서는 전시도 하는 것 같습니다. 관람용 표지판이 한 구석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한국풍의 도자기와 그림 걸려있었습니다. 

 

카페 지하 내부사진
동그란 테이블이 위치한 카페 지하

중앙에는 이렇게 동그란 탁자와 탁자 중앙에는 또 도자기가 있었어요. 다시 봐도 멋스럽습니다. 중앙 테이블에는 컴퓨터를 가져오셔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커튼 뒤에는 화장실입니다. 지하에서 화장실 사용이 조금 민망한 것 같아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내부에서 바라본 카페 밖의 풍경

지하에도 이렇게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식물들이 메말라 있네요.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있다.2층 천장

1층 구경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 조명12층 조명2

천장 보세요. 높고 지붕까지 창문으로 보입니다. 사각형의 긴 조명도 멋스럽습니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동그란 조명이 시선을 끕니다. 역시나 계속 창문이 커서 넓어 보였습니다. 

 

 

 

외부 풍경2층 내부

 

 

 

 


아메리카노 5.5
바닐라크림라테 6.5

가격대는 6~7천 원 사이였습니다. 메뉴판을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 이런 실수를.

아메리카노와 라떼 사진

저희는 차종류를 좋아하지 않아 아메리카노와 크림바닐라라테를 시켰습니다. 디저트로 보기 힘든 크림브륄레도 시켰어요. 저희는 1,2층에 사람이 너무 많고 조용한 공간이 좋아서 지하에 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다른 층을 다녀온 뒤 상대적으로 조금은 답답한 공간이라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아늑하고 고즈넉해서 좋았습니다.

 

 

 

 

크림브륄레

크림브륄레.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위의 겉면을 톡톡 깨뜨려서 밑의 부분까지 한입에 먹었지요. 지인들도 아메리카노랑 조합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다만 바닐라라크림라테와 같이 먹는 건 너무 달다는 말이 있었어요.

 

 

 

""

컵도 유리컵이 아닌 도자잔이라고 해야 하나요? 손 시리지 않게 감싼 이 덮개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커피맛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산미가 강하진 않았어요. 라테도 흔히 먹어볼 수 있던 맛이었습니다.

 

 

 


 

솔직 후기

집에 가려고 카페를 나가는 중에 데스크에서 컴플레인을 걸고 계신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팥과 관련된 차를 시키신 것 같은데 차 맛이 원래 이런 거냐고, 본인이 먹었던 차와는 좀 다르다고 그러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후기도 보았을 때 차에 대해서 그렇게 썩 만족스러운 후기는 보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실도 몹시 중요한 요소인데 카페 크기에 비해서 화장실이 정말 작았습니다. 1층에 두 칸 지하에 1칸.

 

그러나 인테리어나 공간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저는 또 방문할 것 같아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기 좋았기 때문이에요. 커피도 나쁘지 않았고요.

 

세종 카페 한번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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